리서치 및 Prototype 발표 Overview어제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. 한분 한분 발표 잘들었구요- 제가 배려없이 어려운 과제를 던져주었는데 짧은 시간에 성과를 보여주셔서 기뻤습니다.총 46개의 프로젝트의 발표에 피드백을 드렸는데, 돌아보니 제가 반복적으로 한 말들이 있었습니다. 개개인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한번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.
[1] 발표용 Slide 디자인에 관해서
- 이걸 제일 여러번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이건 어쩌면 프로젝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피드백이지만, 넓게 보면 명백히 UX 디자인입니다.
- 발표자료를 준비할 때는, 발표를 듣는 사람과 발표하게되는 환경을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.
- 한장 한장 내용을 구성하고 레이아웃을 잡으면서 이런 고민들을 해야하죠.
- 잘 읽을 수 있는 크기의 글씨인가?
- 글과 이미지가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가? (아니면 방해하는가?)
- 청중은 지금 내 '말'을 들어야하는가? 아니면 슬라이드 글자를 읽어야하는가?
- 내 슬라이드가 나올 화면의 해상도는 어떠한가? 이정도 명도가 잘 읽힐 수 있는가?
- 청중들은 내 발표 내용에 대해 사전에 얼마나 알고 있는가? 내가 적은 이 내용을 별도의 설명 없이도 알아들을 수 있는가?
- 솔직히 말씀드리면, 이런것들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발표들이 많았습니다.
-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잘하고 결과로 말하면 되지 않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...
- 생각보다 발표할 일은 많습니다.
- 그리고 같은 아이디어라도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의 차이가 크고
- 커리어가 쌓일수록 그 차이가 더더 커집니다 (점점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)
- 최종 발표도 마찬가지로, 위와 같은 점들을 고려하는게 "굉장히" 중요할 것입니다.
[2] 발표 연습
- 휴대폰만 보고 발표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
- 그렇게 한다고 제가 낮은 평가를 주진 않을 것입니다. 지금은 '훈련하는 기간'이기 때문입니다
- 하지만 지금과 같은 기회가 있을 때, 발표 연습을 하는건 추천드려요.
- 대부분의 수업이 조별 과제를 하고, 개인이 발표할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
- 발표에 막 자신이 없다면 나서서 내가 하겠다는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죠...
- 이 수업은 개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런 용기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럴 때 많이 연습을 해보세요
- 청중들의 반응을 보면서 발표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
- 그리고 슬라이드 디자인을 할 때, 발표를 염두에 두고 하면 좋습니다
- 슬라이드를 보면서,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
- 기억할 수 없을만큼 스크립트가 길다면, 발표 내용이 너무 장황한 것일수도 있습니다
- 여러분은 발표를 하기도 하지만, 발표를 듣는 청중이기도 합니다. 내가 어떤 발표는 귀기울여 듣게 되고, 어떤 발표는 딴짓을 하게 되는지 되돌아보세요
[3] 프로토타입의 목적은 '기능 소개'가 아닙니다
- 프로토타입은 어디까지 해야하는가... 영원한 숙제입니다.